교통사고 조사 경찰관들이 사고사례를 연구하기 위한 모임을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 교통조사계(계장 황상술)는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교통조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연구하기 위한 ‘굴림자’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굴림자’는 교통사고조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인 굴림자와 같이 자로 잰 듯이 정확하고 명쾌한 사고처리를 위한 조사기법 숙지의 의미다.
전 직원들은 매주 짝수일 오전 1시간씩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사고조사의 전문성을 공유 숙지하고 있다.
굴림자에서는 교통사고현장에서 특히 아쉬웠던 점, 반드시 필요했던 사항들을 서로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혹시 있을 수 있는 실수를 최소화하여 대민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인 서장은 스스로 학습해 전문성을 키워가려는 교통조사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진정한 ‘프로 경찰’로 거듭나길 당부하고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황상술 교통조사계장은 “공정하고 한치의 아쉬움이 없는, 또한 교통사고 가해자∙피해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통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전문조사기법을 숙지하고 개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