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가 오는 7월말까지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각종 이권과 관련해 실력을 행사하고 비리를 일삼는 사회지도층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31일까지 권력형 토착비리 특별단속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착비리사범 수사를위한 전담 기획수사팀을 운영하고 전방위적인 첩보 수집에 나섰다.

또한, 검거 우수부서에 대한 특진 등의 인센티브와 수사활동비 감액 등 패널티를 도입해 동기부여를 하기로 했다.

특별단속 대상은 ▲해양수산분야 대형국책사업 관련 횡령 및 배임 등 비리 행위 ▲보조사업자 선정관련 공무원의 금품 및 향응수수행위 ▲국고보조금 및 보상금 관련 해양수산 종사자 비리 행위 ▲협력업체 선정 및 채용대가 - 수익금 과소계상 및 비용 과다계상 비자금 조성 ▲수협·항만청·선급협회 임직원 비리 행위 등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범 정부차원에서 권력형 토착비리 척결을 주요과제로 제시하고 있고 해경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가용 수사력을 최대 집중할 방침이다”며 “다양한 첩보활동을 검증해 내사단계에서부터 확실한 검증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해 24시간 범죄신고(063-539-2558) 접수창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