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음식점에서 육류를 취급해 조리․판매하는 쇠고기 구이에 대래서는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 의무대상은 영업장면적 300㎡이상인 쇠고기 구이를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이며, 표시대상 식육의 종류는 갈비, 등심, 불고기 등과 같은 구이대상 쇠고기다.
구체적으로 국내산의 경우 국내산 표시 옆에 ( )로 한우, 젖소, 육우 등과 같이 식육의 종류를 함께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 표시대상 쇠고기 표준메뉴
수입산의 경우에는 수입국가명 ○○(국가명) 또는 ○○(산)으로 표시하면 되고, 표시방법은 메뉴판, 팻말, 게시판 등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업소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하면 된다.
원산지 및 종류 전부를 표시하지 아니하면 과태료 500만원, 원산지만을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300만원, 식육의 종류만을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200만원, 원산지 및 종류를 허위 표시한 때에는 7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