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 증가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3만8743명, 여자 13만4731명 등 총 27만31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인구증가는 1월 200명에 이어 2월에는 373명이 늘어나는 등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본격적인 이사철인 3월에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 인구는 2007년에 26만 500여명까지 급격히 감소했으나 2008년 이후 해마다 3000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인구가 8년 만에 27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는 인구증가에 발맞춰 오는 5월 역사박물관 준공과 하반기 현대화 된 공설시장 준공, 근대문화 창작벨트화사업, 도시경관 사업 등 새만금과 원도심을 연계한 정주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도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 안정과 새만금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를 통한 풍요로운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군산시 인구 유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와 새만금 개발 기대감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 하반기쯤 28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