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LNG발전소 냉각수 배출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논란이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부발전소 어업피해 보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군산지역 어민들은 최근 군산수협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어업피해 전반에 걸쳐 용역을 실시할 것을 서부발전소측에 요구 했다.

어민들은 서부발전소가 수온상승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48건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어민들은 수온상승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객관적인 용역을 통해 어민들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조현창 대책위원장은 “ 냉각수 배출로 인해 어획량 감소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부발전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했다.

또한 “어민들의 주장이 무리가 있다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용역을 실시하면 해결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역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어업전반에 걸친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 어민들은 서천지역 어민들과는 공동으로 대응하지 않기로 했으며 3월중 200여척의 선박을 동원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