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고군산군도 6만3500여명 강태공이 다녀간 가운데 이에 따른 낚시어선 불법행위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11월 현재 올 들어 관내해상을 이용한 바다낚시어선은 7천144척(6만3천5백77명이용)으로 월별로는 바다 낚시 성수기인 5월에 1천519척이 출항해 최고를 기록했고 10월이 1,292척, 6월 1,061척 순으로 나타났다.

 낚시어선 이용객은 10월이 1만2,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6월이 1만1,548명, 9월9천292명이 고군산군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태공의 증가와 함께 이 기간 중 낚시어선 불법행위도 정원초과가 13건, 미신고영업 16건, 출입항신고미필 6건, 금지구역위반 4건, 안전장비 미비치 4건, 구명동의 미착용 6건, 영업구역 위반 1건, 무면허 1건 등 총 73건이 적발됐다.

 해경관계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단속강화로 지난해보다 적발건수는 상승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방지차원에서 각종 수칙준수는 필수적”이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낚시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 갯바위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낚시 객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계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한 낚시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