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20분께 나운동 소재 모 아파트 옥상에서 군산 A고등학교 재학중인 B양(15∙1년)이 투신해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됐지만 3시간만에 숨졌다.

 B양은 사고 직전 119에 "죽겠다"고 전화를 건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투신했다.

 옥상에 있던 B양의 가방에서는  ‘엄마, 아빠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B양이 최근 복학 후 학교생활을 힘들어했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