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군산시의 저소득층 노인들이 군산의료원과 군산시청, LG 생명과학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게 됐다.

 군산의료원은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군산시청, LG생명과학과 공동으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3주간에 걸쳐 군산의료원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무료로 관절염 치료제 투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바락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군산시청의 도움으로 각 읍면동 추천을 받아 선정된 29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1주일에 1회씩 총 3회에 걸쳐 관절염 치료제를 투여 받게 된다.

 특히 LG생명과학은 관절염 치료제를 전량 후원, 참여자들은 아무런 부담없이 전액 무료로 관절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백옥순 할머니(미성동 72세)는 “먹고 살기 바빠 아파도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으니 더 심해져 아주 고통스러웠다” 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돼 정말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송주흥 군산의료원장은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공공의료사업들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향상에 앞장서는 지역거점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