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근 미미 광고산업 대표의 따뜻한 후배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8일 나포초등학교(교장 문원태)를 찾아 후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태권도복 40여벌(80만원상당)을 제작해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평소 농촌 어린이들이 태권도 교육시간에 평상복을 입고 수업을 받는다는 소식을 접한 오 대표가 어린이들이 도복을 입고 활동할 수 있도록 사비를 들여 제작한 것.
문원태 교장은 “농촌 어린이들은 생활보호대상자나 편부모 가정이 많아 개인적으로 도복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오 대표의 후배사랑이 추운 겨울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더 많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