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17일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축조를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사업시행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단독으로 신청한 대한통운(주)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대한통운은 재원조달능력과 시공.운영과정. 분진방지대책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군산항 유연탄부두는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바로 부두축조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역 및 보관시설 등 상부시설은 부두축조공사와 병행 시공하여 2015년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2016년 1월부터 부두운영을 할 계획이다.

유연탄 전용부두는 밀폐형 연속하역기, 밀폐형 싸이로(돔형 창고), 밀폐형 전용운송차량 등 최첨단 하역 및 운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분진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컨베이어 시설 및 출하시설을 지하에 설치한다.

총 사업비는 당초 계획보다 약 100억원이 늘어난 1,053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