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안전하고 청결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음식점의 조리시설 및 음식 만드는 장면을 공개하는 ‘오픈조리장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군산지역에서도 주방 CCTV를 설치한 음식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앞으로 조리공간에 CCTV를 설치하는 음식점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안전하고 청결한 음식제공을 위해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자율실천의 일환으로 음식점 조리장을 실시간 공개해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다.

설치대상 음식점은 모범 음식점, 맛 집, 기타 참여를 희망하는 100평 이상의 대형업소 이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군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희망 접수를 받은 후 10개소를 시범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소에는 감시카메라 3대, 모니터 42인치 1대, 화면분할기 1대를 4월중 설치하게 되며 업소당 276만원인 설치비는 시 보조금 50%, 영업자 50% 자부담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주방이 CCTV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면 남은 음식 재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감이 해소되고, 청결한 주방문화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것”이라면서 “시범 사업 추진 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