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24일 1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조기정착을 위한 ‘외국인치안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지역 결혼이주여성은 1월말 현재 713명으로 매년 약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서는 아직 농촌 등에서 소외되어 제도권의 혜택을 받지 못하며 가정폭력 등 문제점이 있는 이주여성들에 대해 신고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방법을 탈피해 찾아가서 살피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죄예방과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치안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치안봉사단은 각국 이주민 여성의 각종 어려움 발굴 및 전파, 다문화 가정방문 범죄예방교육 및 가정폭력 상담지원, 한글교실·운전면허교실 등 정착프로그램 안내, 이주 여성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봉사단은 한국문화에 익숙하고 자국의 언어와 한국어에 능통해 한국과 각국의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가교 역할로 한국사회 정착에 중요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