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북 부안 변산을 시작으로, 군산, 충남 장항, 홍원 등 관할 지역을 방문해 어업인 가정의 PC를 무상으로 점검하거나 어선 통신기를 점검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데 이어 영세어업인 어선 정비기술 및 경정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어선 정비 활동은 어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정된 날짜에 수리지원팀에 요청할 경우 방문하여 수리개소를 파악 후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며, 소형어선(5톤 미만) 및 영세어민(생계형 어업종사자)이 그 대상이 된다.
해경의 이 같은 봉사행정 노력은 단순 어업인이 대상이 되는 수혜에 국한되지 않는다.
해경은 지난해 선유도 등 도서지역에 이동민원 봉사실을 운영하고 봉사단체와 합동으로 미용서비스, 무료 한방진료 등을 실시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경 소속 전경들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대』는 장애인 수영장 도우미, 마라톤 도우미 등 장애인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도우미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해경은 직원들의 자투리 월급과 성금을 모아 관내 소년소녀 가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성금을 모아 언론사에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해양경찰은 해상치안 확립과 해난구조 기관으로 무료 봉사에 별도의 예산이 배정된 것은 아니다”며 “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보람된 일을 찾아서 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영세어업인 생계형 위반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단속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도를 모색하여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