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관광호텔에 대한 법원의 경매절차가 중지되면서 공사 중단이 장기화 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2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은파관광호텔에 대한 첫 경매가 사업자 측의 본안소송 제기 및 경매정지 신청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사업자인 은파관광개발이 첫 경매기일을 7일 앞둔 지난 21일 채권자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와 경매정지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받아들일 경우 본안소송이 진행되기 때문에 은파관광호텔에 대한 경매절차는 상당기간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법원 경매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 공사를 재개하거나 공원화 사업 등을 검토해온 군산시 계획에 상당부분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