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주만성 경사, 20년째 참봉사 귀감
날개없는 천사 칭송 자자
지난 20년간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해양경찰관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에 근무하고 있는 주만성 경사(50)
주 경사는 올해로 20년째 독거노인과 장애노인 복지시설에 봉사하고 있는 해양경찰관이다.
또한 해양경찰 특성상 전국 동∙서∙남해(海)에서 근무하다 보니 전국을 돌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주만성 경사는 “어릴적 너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돈을 벌기 시작하면 반드시 남에게 베풀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주 경사는 여수해양경찰서 재직 당시 일주일에 두 번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가사도우미를 자청하며 청소와 빨래는 물론 집안의 대소사까지 챙기며 사랑의 참뜻을 실천으로 옮겼다.
특히 그는 봉사활동 실천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2년에는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노인교육 과정을 수료해 노인심리, 간호학, 사회봉사학 등 여러 전문분야도 공부했다.
한편, 주만성 경사는 지난 2008년 ‘노인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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