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인근 해상서 어선 침몰
군산해경, 경찰관 급파 방제작업 등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50분께 부안군 위도면 벌금선착장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어선 1척이 선미부분에 닻이 부딪히면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당시 배 안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현재 수심 4m 해역에 완전 침몰된 상태고 사고 해역 주변에 유출된 선박 연료 400ℓ는 해경과 민간자율구조선이 합동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침몰된 선체가 인양 된 후 선박 소유자와 선장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등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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