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교육도 받고! 색소폰 연주도 듣고!

군산경찰서 김승복 홍보담당관, 군산여상 전교생 교육

고오곤 은파파출소장 학교폭력 눈높이 교육 호응

한정근 기자 / 2011-04-01 17:34:07

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1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익철) 강당에서 전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군산경찰서 김승복 홍보담당관(경위)은 학교폭력 및 성폭력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시켜줬다.

김승복 홍보담당관은 “군산지역 고등학생 2명이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유혹해 수면제를 먹이고 번갈아 성폭행 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며, “이렇듯 성폭력 사건 대부분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확률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기 학교폭력이 습관이 될 경우 어른이 되어서는 그 정도가 휠씬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며, “학교폭력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만큼 각 가정과 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오곤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장(경감)은 관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군산경찰서 색소폰 동호회 회원 3명이 멋진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주민 감성치안 일환으로 관내 학교와 기업,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교통사고 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교육을 원하시는 단체나 기업 등은 군산경찰서 홍보담당관(441-0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