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 봉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애인연합회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그동안 군산해경 소속 경찰관 및 전경으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대’의 사랑나눔 봉사의 가치를 인정받아 군산시 장애인협회에서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대1 도움 없이는 혼자서 수영을 하기 힘든 장애인과 함께 수영장을 찾아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고 가을이면 휠체어를 밀고 월명산을 함께 등반하는 등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제처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참사랑 봉사대는 비단 장애인 봉사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수해복구 현장에서, 농어촌 일손돕기 현장에서 김장김치 나눠주기, 연탄배달 현장에서 매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4회 180명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랑 봉사대장 박승모 경무기획과장은 “매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선정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는 해양경찰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행 중에 있다”며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전경들의 복무 만족도 향상과 나눔과 사랑을 선도하는 지역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11월 ‘자원봉사 천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봉사 단체부분에 우수상을 수여받는 등 해경의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