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A호(7.9톤, 승선원 3명)에서 선원 이모(46·군산시)씨가 작업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그물을 끌어 올리던중 그물과 함께 A씨가 양망기(동력으로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사용되는 조업용 기계)에 빨려 들어갔다”는 선원 엄모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인근에 있던 50t급 경비정을 급파해 사고자를 후송하려 했으나 이씨가 현장에서 사망, 시신을 군산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