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외버스터미널이 인터넷 예약∙예매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터미널협회와 공동으로 실시중인 전국 294개 터미널 전산망 통합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따라 지난달부터 군산을 포함해 80개 시 단위 지역 내 모든 터미널에서 인터넷 예매∙예약 등의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운행시간 등 기본적인 운행정보만 제공해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전산망 도입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외버스 예매가 가능해져 승객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외버스 예매 노선은 수도권을 비롯 주로 장거리 노선으로 전국시외버스통합안내서비스(http://www.busterminal.or.kr)에서 예약, 예매, 홈티켓 서비스, 노선 및 운행 정보 등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전산망 도입으로 과거 창구에서만 예매하던 불편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승객 편의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은 오는 6월까지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대합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는 등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