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전북기능경기대회 석권
실내장식 부문 금∙은∙동메달 수상
2011년도 제41회 전북기능경기대회 실내장식 부문에서 군산교도소(소장 허익성) 수형자가 금∙은∙동을 모두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북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5경기장(군산교도소내 직업훈련장)에서 실내장식종목 8명, 조적종목 3명이 참가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결과 실내장식 부문에서는 군산교도소 수형자 강모씨(39)가 금메달을 받는 것을 비롯 은∙동메달과 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
특히 경기 장소에 배치된 모든 직원들은 스스로 자원봉사 도우미가 되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에 참가한 일반선수 및 진행요원들은 쾌적한 훈련시설과 직원들의 친절함에 어둡게만 느껴지던 교정시설의 선입견을 완전히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익성 군산교도소장은 “직업훈련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방지와 출소 후 사회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기능경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출소 후 소중한 기능을 바탕으로 훌륭한 사회의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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