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으로 다양한 직간접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4월 방조제 준공이후 매년 장마 등 홍수와 조금과 사리 때마다 바닷물 역류로 인해 발생되는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의 배후농경지 1만2천ha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문제를 해소됐다. 

 이에 따라 연간 4,560억원의 배수개선비 등 수해 절감효과를 거둠으로써 '06년부터 현재 까지 2조 2천억 원이 절감됐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군산-부안간 교통거리 66㎞를 단축시켜 물류비절감은 물론 군산과 부안의 운행시간을 40분으로 단축됐다.

 특히 야미도와 신시도가 육지와 연결 되면서 주민소득 증대와 생활의 편의를 도모했다. 

 더불어 새만금방조제 방문객이 급증해 새만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새만금에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2,521만명이 방문했다.

 방조제 준공 이후 현재까지 1년간 880만명이 새만금을 방문해 불과 1년 만에 지난 15년간 방문객의 40%를 육박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했다.(표 참조)

 또한 새만금방조제는 스포츠 경기의 최적지로 사이클과 마라톤 대회, 인라인 대회, 자전거 동호인대회, 낚시대회, 걷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잇달아 열려 지속적인 관광 등 부가적인 생산기능을 지속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와 새만금사업단은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이 방조제외에 보고,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어 방조제의 관광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도는 5월부터 신시도 배수갑문 주변에 상설공연장을 마련해 야외공연을 시작한다.

 앞으로 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을 설치해 5월부터 11월까지 200회 가량의 각종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 1호 방조제도로높임사업은 오는 6월중 공사가 마무리되어 새만금방조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방조제 부속토지를 활용해 신시도휴게시설(6ha)을 설치하고,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195ha)에 호텔과 상업시설, 컨벤션 센터, 워터파크, 마리나 등 복합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으로 민간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어 계획수립 등을 추진중에 있다. 

 올해 연말에는 새만금전시관(지하1층, 지상3층, 3,610㎡)도 새롭게 단장해 새만금을 찾는 국민들에게 새만금사업의 역사와 비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시도휴게시설과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를 완료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우선 올해부터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시휴게시설부지와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에 식당, 편의점, 오토캠핑장 및 수상레포츠시설 등 임시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쉼터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활력을

 새만금 방조제와 함께 농업용지구간 방수제공사가 전면 착수되었고, 농업용지 개발사업 세부설계도 발주됐다.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관광용지 게이트웨이부지도 개발되는 등 각 부처에서 새만금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관광용지는 사업자 공모가 진행중이고, 신항만 방파제공사가 올해 말 발주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힘과 열정이 있었기에 새만금방조제 준공과 더불어,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었다”며, “앞으로 내부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 각 부처의 협력해 산업과 레저, 환경 및 첨단농업 등이 융합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조민의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