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주변 대형 관광숙박시설 확충이 가시화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하 새만금경제청)은 군장산업단지 내 오식도 관광호텔 건립계획에 대한 건축심의를 위해 26일 전북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전라북도건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축심의 대상은 오식도동 새만금산업전시관 앞 (주)BGH코리아의 대지 9,917㎡, 연면적 11,624㎡, 177객실 규모의 호텔 신축계획이다.

 심의는 호텔의 외관, 조경, 건축구조 및 설비, 소방 및 피난․대피시설, 교통소통 대책 등 건축계획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심의위원들의 철저한 심의과정을 거쳐 베스트웨스턴 관광호텔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건축심의에 통과한 베스트웨스턴 관광호텔이 신축되면, 그동안 대형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새만금방조제 주변 및 군산지역의 숙박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점으로 새만금 주변에 대형숙박시설이 계속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를 통과한 베스트웨스턴 관광호텔은 연회장과 수영장, 커피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로서, 중저가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새만금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호텔 신축부지 바로 인근에는 컨벤션홀과 회의실, 기업지원실 등을 두루 갖춘 연면적 7,600㎡, 지상 2층 규모의 '새만금 종합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각종 행사와 세미나, 국제회의 등의 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