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탁은 지난해 임단협 때 노동조합의 요청으로 조성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군산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가정 등을 대상으로 노동조합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함으로서 산업도시 군산의 다른 기업노조 등에 미치는 사회적 파급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연수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장과 최응진 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늘 투쟁하는 집단이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노동조합으로 비춰지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군산지회는 관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지회는 지난 연말 겨울철 나눔 행사로 군산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유류비를 지원하고 연탄을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한국GM 쉐보레 군산전시장(대표 이학규)은 이달 중순 개점식에서 축하 화환대신 받은 쌀 10kg 132포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2일 신풍동주민센터에 기탁하는 등 한국지엠의 선행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