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2년 임기동안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재경군중고총동창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라고 다부진 취임일성을 밝히는 고황윤(군중고통합36회∙한일전자대표이사∙61세) 제11대 신임 재경군중고총동창회장.
신임 고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웨딩홀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재경군산중고등학교 동창회 ‘2006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행사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봉균 국회의원을 비롯한고병우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서원석 성원제강 회장, 강현욱 전 전라북도지사, 박영준 군중고 총동회장과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고 회장은 “그동안 재경동창회를 이끌어 주신 박용일 전임 회장께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모교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5억7천여만원이 조성된 장학기금을 목표인 10억 기금 마련을 위해 동문들의 뜻을 한데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임 박용일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는 즈음에서 새로이 출발하는 재경군중고동창회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고 회장은 평소 교육발전에 남다른 열의로 인하대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함은 물론 군중고에 3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평소 재경동문회 발전에 공헌한 백창기, 은병기, 정만희(27회), 고금영(31회), 이규철, 박명로(32회), 박용일(35회), 고황윤(36회), 최원종, 김정봉(41회)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