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15일 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EEZ법 위반 혐의로 나포, 군산항으로 압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14일 밤 10시경 전북 부안군 왕등도 남서방(122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어획량을 허위 기재한 혐의다.
나포 당시 배 안에는 조기 등 총 59톤의 어획물이 포획돼 있었으나 중국어선은 28톤만 기재하고 31톤을 미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들어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총 26척으로 담보금은 1억4천여만원으로 증가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