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도시락 들고 구불길로 소풍’

오는 14일, 남내마을 구불길 마실터 데이 행사

한정근 기자 / 2011-05-13 16:51:55

전라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은 오는 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군산시 마을기업인 남내마을 체험장에서 ‘남내마을 구불길 마실터 Day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 컨설팅 연구의 일환으로 마을기업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 마을기업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봄날 도시락 들고 구불길로 소풍’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청암산 인근에 위치한 군산 최초 마을기업인 남내마을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2010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남내마을은 마을기업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과 ‘마을 내 특색 있는 농산물 자원을 활용한 음식상품을 개발’ 했으며, 이번 Day 행사를 통해 남내마을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국악단 달이앙상블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음식 품평 및 시식과 함께 남내마을의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구불길을 걸을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남내마을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중심사업이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남내마을 사례가 도내 마을기업 활성화에 이바지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주민 중심 사업으로 정착시켜 자생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효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도시민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순환에 이비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