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42개 학생 봉사 동아리가 나운 3동 어르신과 일대일 결연사업을 맺어 화제다.

지난 14일 나운 3동에서는 홀로사는 어르신 42명과 16개 학교 42개 동아리 대표와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대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는 한 가족 마음으로 함께해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치룬 이날 결연식은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 사상과 봉사정신을 일깨우고 어르신들에게는 외로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하지 못하는 집 주변 청소와 간단한 수리 등 자녀들이 하는 일상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물론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재정적인 도움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 동아리 관계자 말이다.

학교봉사 동아리 대표 이경민 학생(중앙고3)은 “ 마음으로 함께한 새가족인 만큼 친 할머니, 할아버지로 섬기고 가까이 할 것이다”고 말했다.

봉사동아리 학부모 대표인 최형복씨는 “이번 결연을 통하여 자녀들과 함께 보람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며 부모님을 대하는 것과 같이 효도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추진한 진성봉 동장은 “ 결연을 통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각종 노인문제 예방에 효과를 기대한다”며 하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을  겸비한 21C 참인재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동아리의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봉사자와 함께 서로 돕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