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소속 선교회원 차량 60대와 자원봉사차량 2대가 동원된 이날 행사는 평소 몸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학진 부시장은 출발 전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어르신 및 장애우에 대한 평등과 자립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꿈과 희망의 행사이자 이웃을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군산시민 의식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여서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재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은 “평소 나들이를 하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날 좋은 기회를 갖게 돼 좋다”면서 선교회원들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한국운전기사 선교회는 올해로 12번째 이러한 ‘선행 나들이’를 주선 해오고 있으며, 소외 계층 1700여명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선교회 소속 차량에 사랑의 손길(껌 사용)통을 비치해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봉사활동 경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부족한 경비는 선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