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중인 노인일자리사업 ‘곽밥’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창업모델형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업모델형은 노인복지의 단순 물리적 지원의 틀을 벗어나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및 자존감 부여로 노인일자리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곽밥’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했다.
‘장금이’ 선발대회를 통해 음식솜씨·손맛 있는 어르신 9명을 선발, 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음식시장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우수상을 받은 공성순 할머니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건강한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정 소득이 가능해 노후생활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이 사업장을 더욱 알차게 일궈 노인들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곽밥’은 장미동 전북은행 옆에 자리잡아 깨끗하고 청결한 관리와 어르신들의 손맛을 살린 식단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