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 공군기지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당시 유출된 기름이 경유로 최종 확인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사고가 난 26일 군산시 옥서면 하제 농수로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디젤류로 최종 판명됐다고 1일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감식에서 저비점 포화 탄화수소가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보아 경시변화를 받은 경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고 이후 부대 내 발전소 저장탱크에서 디젤 연료가 유출됐다고 한 미군측의 발표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