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붙여진 은파관광호텔이 응찰자 부재로 또다시 유찰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따르면 7일 감정가 71억5000만원으로 은파관광호텔에 대한 두 번째 경매가 진행됐으나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응찰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따라 법원은 오는 7월 11일 2차 대비 20% 감액된 감정가 57억2000만원에 이 호텔에 대한 3차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응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파관광호텔은 지난달 2일 감정가 89억4000만원에 첫 경매를 시작했으나 감정가 부담으로 2차에 걸쳐 응찰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응찰자 부재로 유찰이 잇따른 만큼 빠르면 3회차, 늦어도 4회차에는 응찰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