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파출소,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이연종 경사∙김택진 순경
개복파출소 이연종 경사, 김택진 순경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기지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에 따르면 개복파출소 이연종 경사와 김택진 순경은 지난 8일 밤 9시께 평소 우울증으로 신병을 비관하던 남편이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아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경사 등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하고, 잠긴 화장실문을 부수고 들어가 A씨의 목에 감긴 목욕타월을 가위로 자르고 의식을 잃은 A씨에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에 나섰다.
이후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종 경사와 김택진 순경은 “긴박한 순간에 과거 과학수사 교육을 받을 때 배워두었던 인공호흡법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행히도 A씨에 대한 조치가 늦지 않아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노력이 헛되지 않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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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 2011-06-10 10:4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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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은 다시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자살도구로 쓸만한 물건을 치우고 항상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 하며 정신적 치료와 자살시도자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2차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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