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 장애인체육관이 조성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성산면 성덕리 일원에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장애인체육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군산장애인체육관은 2014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자해 지하1·지상2층 규모로 신축된다.

시는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사전타당성 검토 및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체육관이 조성되면 지역 장애인들이 재활체육활동을 통해 신체기능 회복 및 건전한 여가활동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애인체육관이 시 외곽에 위치할 경우 장애인들의 접근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산지역 장애인 수는 3월 말 현재 1만770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