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상인들의 갈등을 접한 시민들은 서로 화합해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자칫 갈등의 골만 키워 공설시장 경쟁력 및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군산공설시장불공정재입점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형열∙이하 대책위)는 20일 군산시청 정문앞에서 상인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설시장 입점시 공정한 자리배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의류업종 상인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의류업종은 과거 공설시장 당시에도 1층에서 생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에 신축되는 공설시장 건물에서도 의류업종이 1층으로 입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군산시는 입점문제와 관련해 공정한 법과 원칙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입점전까지 상인들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6일 설명회를 가졌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며, “1층 매장의 경우 136개 중 의류매장이 132개를 요구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대화를 통해 70~80% 상인들의 의견이 결집될 경우 그에 따라 입점문제를 결정지을 계획”이라며, “향후 추진과정에서 상인간 반발이 예상되지만 원만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무엇보다 군산 공설시장은 대형마트와 견줄 수 있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합쳐진 복합쇼핑몰로서 전국 전통시장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상인 위주가 아닌 고객중심의 시장이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입점을 둘러싼 상인들간 갈등을 지켜본 시민들은 "대형마트 등과 경쟁을 앞두고 단합해도 모자라는 판에 불협화음을 보여 보기에 안좋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상호 협의와 양보가 없는 한 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커녕 오히려 상인들간 내홍만 깊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군산공설시장 현대화사업은 현 시장부지인 신영동 1만942㎡의 부지에 연면적 2만720㎡로 지상3층 건물로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입점예정이다.
시에서 200억여원의 세금을 들여 구시장 상인들 살리려고 임대료 한푼 않받고 새건물 지어주고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시장활성화에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표시는 커녕 거리에 나와 시위농성을 하다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군산사랑2011-06-27 18:41:38
비릿하고 물이 줄줄흐르는 생선가게, 그리고 냄새진동하는 젓갈, 반찬가게
는 1층에 두고 2층에 의류,포목,이불코너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함.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 2층이라고 이용하지 않을까.
대형마트 2층아니라 3층 4층까지 올라가 필요한건 모두 구입하던데....,,
과거 마인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술로 고객을 맞읍시다.값싸고 질좋은 상품.신영시장이 많이 달라졌어!!!!!!! 수송동 나운동 고객들이 몰려오도록...
월명산2011-06-22 08:05:02
장사꾼............소리는 듣지마세요 그래요 과거구시장1층에 132의 점포가 있었나요 정말 의심가네요 시청에서는 자료 만들어 놓아겠지요 비디오 촬영내지 중앙동 동사무소에 자료 있겠지요 자료에 의해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협의해서 마찰안나게 하세요 이런식으로 가면 그러치않아도 재래시장에 대한인식이 그렇고 그런데 요즘 대형마트 얼마나좋습까 더우면 에어컨 빵빵하죠 판매원들 친절하죠 비오면 비안맛고 쇼핑되죠 재래시장 정신 바짝차려야 경쟁력있는데 이러게 재밥놓고 싸움만하면 그렀죠 저개인적으로도 재래시장에 아주머니 아저씨들 정말 억척스럽고 강인하고 뭐가 흥정이 안마으면 갖은 상소리 몰론 어느경우에는 인정도 있고 인간미도 있지요 그런데 상점위치 갯수에 공공기관에 가서 테모까지 한다는 것은 정말 그러치요 상인여러분 공사하는 데 상인들 주머니 털어서 합니까 국가적 차원에서 소수에 약자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점포를 새로 지여주는데 이러게 하면 안되죠 대화를 하세요 공사완공될때까지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맛대고 가슴을 열고 대화.대화. 대화. 해서 원만하게 시민들 보아쓸때 재래시장 상인들 과거에 그런사람들이 아니다 건물도 새로워지고 상인들에 마음도 새로워져구나하는 모습을 군산시민들에게 심어주세요 점포에 자리와갯수가 생존에 관한부분이니까 치열하겠지요 그래도 조금만 뒤로 물러서서
꼭.꼭.꼭.꼭. 웬만히 타결보세요 시청공무원들이 시민에 북은 아니거든요
시민에 심부른꾼이지 이리체이고 저리체이고 하는 북은 아니랍니다 상인여러분 잘협상해서 잘해보세요
트로트2011-06-21 16:54:18
아무쪼록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바랍니다. 시장 아주메들 화나면 물불 안가려요. 그리고 확성기 틀어놓고 트롯트 부르는 건 좀 아니죠. 성숙한 집회문화를 보여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