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 61주년 기념식이 24일 오전 조촌동 소재 아리울 예식장 4층에서 개최됐다.

군산시가 주관하고 군산시재향군인회가 주최한 기념식은 6.25 참전용사를 비롯한 유가족,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기념식, 위로연, 국악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지난해와 다르게 6.25 전쟁과 천안함 참상을 알리는 사진 6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문동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가장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헌신과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현재의 우리가 활기차고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영구 군산시 재향군인회장은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때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고 한미동맹을 튼튼히 지켜 선조들이 남겨 준 소중한 보물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