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상대(대장 황창연)는 30일 군산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시민영화감상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후변화과학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상영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상영에 앞서 시민영화감상실에 참가하는 학생과 시민에게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대하여 설명했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안내했다.

 이날 상영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몰락한 지구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한다면 지구는 부활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겐 생태계 공존을 이야기 할 때 가장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후변화 관련 영화는 인간활동으로 기후변화가 더 심해지고 그로 인해 이상기상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후변화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