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새만금사업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시개통 이후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해온 새만금 방조제를 오는 22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 한다.

지난해 임시개통 이후 1년 3개월 여 동안 각종 사고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야간통행을 금지했으나 부안~가력도 4.7㎞ 구간의 도로높임 공사가 모두 완료 됨에 따라 22일부터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

하지만, 방조제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이 발생, 안전상의 문제가 초래될 경우에는 방조제 개방 시간을 통제 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 24시간 개방에 맞춰 야미도~신시도를 잇는 새만금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 부지(195ha)중 일부에 오토캠핑장(차량 100대 수용, 350여명/일), ATV(4륜오토바이)체험장(5.3km), 수상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여름 휴가기간에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역동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시설은 공사가 한창이며 7월 하순 개장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가 상시 개방되면 전국 규모의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새만금 관광시대의 서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해 4월 27일 첫 개방된 이후 지난 5일 기준으로 10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