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상반기 교통사고 분석 결과 전체사고는 소폭 증가한 반면 사망사고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6건보다 80건, 13%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교통사망사고는 총 17명으로 전년도 23명보다 6명, 26.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망사고 감소 요인은 올해 초 나유인 서장 부임 이후 10%감소 원년의 해로 정하고 특수시책인 ‘주민감성 365, 777 교통안전운동’을 내실있게 추진할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군산경찰은 최근 3년간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점 137개소를 자료화해 취약 구간에 대한 24시간 철저한 예찰 및 거점 활동은 물론 현장 중심의 주민 체감적 홍보 전개와 보행자 위주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5월말에는 경찰서장 주재 도내 도로관리청 과장급 이상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청별 교통안전시설 강화 방안을 일일이 주문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철과 하절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 등 각 국도 안전유지는 물론 도심권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차로 중심 소통 확보’, 스쿨존 안전유지,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외근 경찰 현장 근무 강화, 전문 홍보관에 의한 교통안전교육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함께 차량대수도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도 소폭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앞으로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