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선 취항예정인 군산공항에 대한 활성화 간담회가 지난 15일 서울지방항공청 군산출장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항공사, 군산시, 전라북도 관광협회 등 8개 관련기관들이 참석해 군산공항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라북도 관광협회는 제주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증가추세에 있고 학생단체 여행객 수송을 위해 군산공항 증편 및 국제선 취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항공사측은 회사의 형편상 제주노선 증편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전북도에서는 국제선 취항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1일 2편의 제주노선 출발시간 격차가(12:55분, 15:45분 출발) 3시간으로 편당 이용시 좌석부족으로 학생 및 단체여행객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편의 운항시간 간격을 좁혀 2편을 활용한 단체 여행객을 유치 항공수요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는 9월경 운항 예정인 군산~제주간 위그선 운행시 군산공항 항공수요 감소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관련기관 간담회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공항 이용객은 ’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0년 군산공항 탑승객이 17만5천명으로 ’09년대비 탑승객 증가율이 11.7%로 전국 일반공항 중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