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이법호)는 폭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해 대민지원에 나섰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 수해농가에 1일 10명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린 논두렁의 둑을 쌓고, 논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금환 보호관찰관은 “이번 대민지원 프로그램은 법원에서 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들에게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외계층, 자연재해 피해주민, 불우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활용한 기획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명령 제도는 유죄가 인정된 범죄자나 비행소년을 교도소나 소년원 등 수용시설에 구금하는 대신에 자유로운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정 기간 내 특정한 시간 동안 무보수로 공익적 근로에 종사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