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자가 119구조∙구급대원의 발빠른 구조활동으로 인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는 지난 25일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방조제 바람쉼터 부근 주차된 차량내에 연탄가스를 피워 놓은 최모씨(26∙여)를 발견, 119구조∙구급대의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9시께 119종합상황실에 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바람쉼터 인근에 위치가 확인됨에 따라 출동지령을 내렸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새만금 구조∙구급대원은 새만금관리소 직원들과 최씨를 발견, 신속히 구조활동을 벌인 후 군산의료원에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구조를 실시한 구급대원 최영길 소방장은 “요구조자가 조금만 더 늦게 발견 되었더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군산소방서 대원들과 새만금관리소 직원들의 침착하고 빨빠른 구조∙구급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