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군산지회는 시각장애인의 가족관계증진 및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시각장애인 역량강화프로그램 ‘너와 나, 우리가 함께라면’ 행사를 오는 29일 진안군 정천면 월평유원지에서 갖는다.

 이번 시각장애인 하계수련회는 시각장애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인과 가족에게 야외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가족의 건강성증진은 물론 가족기능을 강화시키고 더불어 집단활동을 통해 사회성의 증진과 재활의지를 도모하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일정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관심과 함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에는 ‘가족건강걷기 대회’, ‘2인3각 게임’, 오후에는 ‘가족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시원한 물놀이와 밝은문화예술단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진안119안전센터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산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도 되겠지만 장애인을 양육,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그들의 노고에 격려를 해줌으로써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군산지회는 관내 35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월 평균 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