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을 당한 농가지원을 위하여 14개 시·군 자원봉사자가 한마음이 되어 단합된 힘을 보여 주위를 훈훈히 하고 있다.

28일 사단법인 전라북도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 및 14개 시·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120명이 군산을 찾았다.

이는 지난번 국지성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 농가현장을 찾아 침수작물제거 및 바닥비닐 수거 작업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 위한 것.

복구 작업에 나선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 속에서 폭염이 쏟아지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에게 보탬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갑작스런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던 농민들은 그간 일손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던 차 봉사자들의 정성스런 손길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기원 전라북도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은 피해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열정을 보내준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자전거타기운동본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전북지부, 대한적십자사전북지사, 도 자원봉사센터직원 등 120여명과 군산시 자원봉사단체인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 군사모, 군산청년회의소, CJ제일제당, 사)새마을군산지회,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및 시청 자원봉사계 직원 등 1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