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은 최근 급성기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수술, 처치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뇌혈관 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뇌혈관 센터에는 신경외과 수술실과 인터벤션을 위한 뇌혈관조영실, 신속한 검사를 위한 MRI, MDCT 등의 첨단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24시간 진료시스템을 갖춘 뇌혈관센터는 군산 및 충남 인근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병원 측은 뇌혈관전용 혈관조영촬영기와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전문 진료팀은 응급환자들에 대한 스탠트 삽입시술, 비파열성 뇌동맥류에 대한 코일 색전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동군산병원은 지난해 심혈관센터를 개소한 이후 200여 차례의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했으며, 이번 뇌혈관센터 운영으로 급성 뇌질환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

이성규 이사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뇌혈관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대학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을 확보해 지역 내 응급환자를 살리는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