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주둔 미군을 대상으로 관광 시티투어가 실시된다.

 군산시는 군산 미공군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과 내년 1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군산시티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에서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를 비롯해 월명공원, 은파유원지 물빛다리, 영동상가, 롯데시네마, 메가라인7, 재래시장 등에 대한 탐방이 이뤄진다.

군산시가 오는 26일과 내년 1월2일 두 차례에 거쳐 군산 미공군을 대상으로 은파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 시티투어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주말에 군산지역 미군들이 쇼핑과 관광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밀집지역인 송탄관광 특구로 유출되면서 한때 주한 미군의 쇼핑거리였던 영화동 등 구도심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는 등의 부작용이 이어짐에 따라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미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자원 및 쇼핑코스를 홍보함으로써 관광서비스 향상 및 잠재적 관광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자원을 탐방해 시민과 미군간의 상호 우의를 다지고 새로운 관광 군산의 이미지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