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가 연말연시를 맞아 보따리 상인 등을 통한 밀수․마약․외화 밀반출 등 외사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해경은 내년 1월2일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군산․서천 관내 주요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범죄 유형별 기획수사반을 편성해 밀수, 마약 등 국제성범죄, 총기류 밀반입 및 여권 위․변조, 가짜 및 면세담배 불법유통행위, 수입 수산물 등 연말연시를 노린 상품 관련 위반사범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특히 취약 항포구 순찰 확대와 출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밀수 신고요원 등을 최대 활용, 범죄 첩보 수집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밀수 등의 외사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들어 4차례에 걸친 국제성범죄 테마 기획수사활동으로 출입국관리법위반 등 322건에 410명을 사법처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