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7일 게임기를 변조하고 게임물을 통해 획득한 결과물을 환전해 준 혐의로 명산동 소재 A게임랜드 업주 B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게임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은 게임기(바다의 꿈)를 심의내용과 다르게 변조한 후 변조된 게임기 40여대를 설치해 게임결과에 따라 돈을 환전해 준 혐의다.

 경찰은 사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잠복근무를 실시한 끝에 업소 내에 있던 게임기와 현금을 압수했다.

 나유인 서장은 “추석 대목을 맞이해 서민들의 삶을 나락으로 빠트리는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강력하게 단속해 건전한 명절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