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다 낚시 성수기 도래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찾는 낚시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낚시어선 불법영업 행위도 적발되고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해상성수기 바다 낚시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위반행위는 정원초과가 1건, 무허가 낚시어선 1건, 출입항 신고 미필 3건, 영업구역 위반 1건, 구명동의 미착용 1건, 갯바위 금지 구역 위반 2건, 인명구조장비 미비치 3건 등이 적발됐다.

 특히 해난사고시 안전과 연계된 구명동의와 인명구조 장비 비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안전에 대한 사업자의 의식수준 향상으로 위반사항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낚시어선들의 보험가입 여부에 대해서도 모든 어선들이 낚시객의 사망 또는 실종 사고 등에 대비해 100%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본격적인 바다 성수기가 도래됨에 따라 안전의식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사전방지를 위해 실시된 만큼 위반행위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특히 해경은 낚시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낚시어선 사고율 0%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