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 석도간 한중국제여객항로 개설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군산과 중국 청도 운항선사인 창명라이너스는 군산-중국 석도 항로 개설 의향서를 최근 해수부에 제출했다.

또한 현재 인천항에서 중국 석도를 운항중인 화동해운도 군산항에서 석도간 정기항로 개설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중국 석도간 항로개설을 놓고 창명라이너스와 화동해운이 경쟁을 벌임에 따라 제1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합의한 것처럼 한중객화선사협의회가 내년 3월까지 대상 항로와 참여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창명라이너스 관계자는 "현재 적자운항이 이뤄지고 있는 군산-청도항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산-석도항로 개설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밖에 없다"며 "반드시 군산-석도항로 개설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중국 산동성 소재 석도는 장보고 유적지로 유명하며, 재당 신라인들의 만남의 장소인 법화원과 장보고 기녑탑 등이 있다.